신장결석 51

퇴행성질환도 근본적인 치료와 관리로 재발과 위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이 들어서 나타나는 내과적 병증들은 대부분이 퇴행성 질환입니다. 그래서 양방에서 증상에 대해 이름을 붙일 때 00병이라고 하기보다는 00염 혹은 00증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외상이나 병원균으로 전염되는 유행성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그럴 것입니다. ​ 그런데 퇴행성이라는 말이 뜻하는 구체적인 몸의 변화에 대해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퇴행성이란 병증이 갖고 있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있기 때문이고 이 특징들은 모두 생명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 첫째는 증상이 나타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둘째는 이에 대한 치료도 당연히 오래 걸린다. 셋째는 나이 들어가면서 생기는 것이니 젊은 시절에 느꼈던 완전한 정상생리로의 회복은 어렵다. 넷째는 나이 들어가면서 ..

카테고리 없음 2024.01.25

하얀 피부의 빛나는 얼굴은 한약처방으로 하세요.

적지 않은 우리나라 여자들이 외출 시에 얼굴을 감싸다시피 모자나 마스크 수건 등으로 치장하거나 혹은 햇빛 차단제 연고를 바르는 이유는 얼굴이 햇볕에 그을리는 것을 피하려 한다고 합니다. 즉 얼굴이 검어지는 것이 싫다는 뜻입니다. 그에 비해 얼굴이 태생적으로 흰 백인 여성들은 오히려 반대의 경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여자들은 미모 때문에 백인 여자들은 건강 때문에 그런 경향을 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 우리는 예부터 얼굴이 희면 그 자체로 귀인이나 미인으로 여겨져 왔으니 요즘 여자들의 그런 경향은 이해가 됩니다. 한편 매체에서 유행하는 단어인 피부 미인이란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상업적 의도로 희고 매끈한 얼굴로 보이도록 부추기는 현실도 여자들로 하여금 흰 피부를 갈망..

공부방 2024.01.16

담석증은 한약처방으로 치료합시다.

쓸개에 돌멩이 같은 것이 생기는 것을 담석증이라고 합니다. 비교적 흔한 증상이고 그리고 아마도 누구나 크고 작은 차이일 뿐 담석은 갖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쓸개 안에 돌멩이라는 표현이 일반 사람들이 상상하기에는 너무 황당해서 처음 그런 말을 들으면 우선 겁부터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이 증상은 세포나 조직이 찢어지거나 변형되는 것도 아니고 병원균들이 급히 공격하는 것이 아니니 일단은 위급한 증상은 아닌 것입니다. 그냥 차분히 생각해 보아야 하는 증상인 것입니다. 왜 생겼을까? 그리고 그 돌멩이가 길에서 흔히 보는 화강암 같은 것인가? 어떻게 하면 빼낼 수 있을까? 등등을 말이죠. ​ 흔히 담석하면 담낭을 떼어내는 수술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나 쉽게 믿기지 않겠지만 수술..

공부방 2023.12.18

신장결석과 발기부전의 치료

매체에서도 흔하게 나오는 신장결석의 (혹은 요로결석 ) 뜻을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에서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1. 신장결석 (=요로결석) 하니까 신장이 나빠서 생긴다는 근거 없는 믿음에 대한 부정입니다. 쉽게 말해서 비염 하면 코가 나쁘니까 생기는 것이 아니듯이 좀 더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 발기부전도 생식기가 나빠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말하고 싶습니다. ​ 즉 위의 증상들은 본질적인 원인이 따로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치료 사례를 통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 40대 중반의 사례(8667) 입니다. 외모는 키가 작고 몸도 마른 편입니다. ​ 주요 증상은 ​평소에 신장결석 요로결석이 많은 것입니다. 주로 크기가 5미리 이하라 쇄석술은 한 번도 하지 않고 ..

공부방 2023.07.28

이석증에 대한 항간의 오해와 올바른 치료 이치

요즘 주위에서 이석증에 관한 증상들을 흔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필자가 주위에서 듣는 경우가 왠지 흔하다는 느낌은 우연일 수는 있으나 만일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이 우연이 아니라면 이석증은 요즘의 증상 가운데 하나의 흐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석증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 1. 이석증의 정의 및 병리 ​ 먼저 10여 년 전에 이석증 치료 사례를 올린 글은 부분적으로 복사해 올립니다. ​ "인용 시작" ​ http://www.harabiclinic.com/list/view.php?id=kochihumrae&no=770 이석증과 신장결석과 중풍에 관한 병리에 관한 글입니다. ​ 흔히 갑자기 머리의 위치를 변화시키면 어지럽고 때로는 빙빙 도는 느낌이 나면 이석증으로 진단받을 것입니다. 이석이란 귀속..

공부방 2023.06.19

신장의 병증은 대체로 심장에서 옵니다.

심장과 신장은 불과 물에 비유하여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하다는 것은 옛 가르침입니다. 의학뿐 아니라 선가나 도가나 불가에서 그리고 인도나 서양의 수련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이치를 한 마디로 표현하여 수승화강이라고 합니다. 즉 심장의 불기운은 아래로 내려가고 신장의 물기운은 위로 올라가야 음양의 순환이 제대로 되고 그에 따라 몸이 균형이 잡히고 마음도 맑아진다는 것이죠. ​ 필자의 판단으로는 백번 맞는 이치입니다. 옛 가르침은 미시적으로 갈라서 말하면( =분석적인 이론) 끝이 없이 이어지므로 그냥 단어 하나로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본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으므로 (물론 능동적인 공부자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수승화강이라고 명칭을 붙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 여기에 조금 현대적인 ..

공부방 2023.03.28

무분별한 사혈과 콜라색 혈뇨

아래의 사례는 2014년에 올린 글인데 우연히 다시 읽어보게 된 사례입니다. 내용이 중요해서 이번에 다시 올립니다. 분문 시작 세상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만 만약 어떤 사고(병증)이 나면 전문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사실상 알고자 하지 않습니다. 그냥 어떻게 지나갈지에 대한 생각만 가득한 것 같습니다. 필자가 여기서 사실상이라고 말한 이유는 종종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고 체계를 세워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그건 사고의 직접적인 과정에 불과한 것을 원인이라고 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오히려 그런 단견이 실제로는 사고의 원인을 더욱 알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이유를 모르게 다리가 아프다면 그건 피로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그건 신경..

공부방 2022.03.15

신장부위의 지방종과 그로 인한 병리와 치료사례 2건

몸의 후면에 위치한 지방종은 인지하기가 어렵습니다. 만일 지방종이 오름처럼 솟아 나와 있거나 혹은 주위 근육을 강하게 눌러 통증이나 운동 범위가 크게 제한된다면 그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알게 됩니다만 그러나 등에 나는 지방종은 등 근육처럼 넓고 완만하여 조금 세월이 지나도 인지가 안되는 거죠. 등 근육에 들어 있는 지방종 가운데 최근에 치료한 사례 중 신장 부위에 있었던 2 건을 소개합니다. 지방종은 커지면 상하좌우로 압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주위의 근육이나 기타 연부 조직의 구조에 따라 지방종이 발달하면서 받는 생리적인 스트레는 다양합니다.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도 역시 달라지요. 사례를 통해서 공부해봅시다. 사례 1 40대 후반의 남성이( 11017 ) 몸 안의 종양을 수술한 후..

공부방 2022.03.07

신장결석과 발기불능의 병리적인 관계

신장결석과 발기불능은 공통 병리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양방적인 분석방법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병리입니디. 한편 예부터 생식기는 신(腎)에 속하니 당연히 발기불능은 신허의 병리라고 한의학 병리 설명도 여전히 진실한 병리를 오도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병리의 오해는 그 치료가 신을 보하는 처방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러면 그러면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숙지황을 주 본초로 하는 처방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면 반드시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하라비는 단언합니다. (물론 아주 드문 경우 통할 수가 있을 때도 있기는 할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발기불능과 신장결석의 공통 병리는 심허입니다. 사례를 통해 공부해 봅시다. (8667) 대도시에 사는 40대 중반의 직장인의 사례입니다. 신체적 용모는 조금 ..

공부방 2021.06.14

혈관염 - 환자의 관찰력을 칭찬함.

여유가 없어서 짧게 씁니다.( 처음 작성한 글이 갑자기 날아가니 재작성에 여유가 없어지네요) 30대 중반이 래원하여 피부 증상을 이야기합니다.( 9583 ) 손발에 여드름 같은 염증성 홍반이 퍼져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표현이 정말 머리에 바로 와닿습니다. " 근데요, 정말 이상한 게 혈관을 따라 주위에서만 생겨요. 그렇죠?" 하면서 손등과 발등을 보여줍니다. 답하기를 "예 맞아요. 그래서 혈관염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기본 병리는 아토피와 같고요 그래서 치료도 같습니다." 혈관염의 병리 중력 방향으로 말단에 나오는 아토피로 그 노폐물이 고체형이란 것임. 치료 간과 신장을 치료해 핏속에 노폐물을 제거하는 처방 약 2달 정도 탕약 복약하자 없어짐. 당해 환자의 동반되는 증상들 - 평소에 아토피기가 있고 -..

공부방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