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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과잉행동장애의 한약처방 치료 사례

비교적 흔한 치료 사례이지만 기억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최근에 이를 수록 점점 더 많이 들려오는 단어가 에이디에이치디(ADHD)라는 단어입니다. 번역하면 주의력 집중이 부족하고 행동이 과잉되는 경향의 병증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조금도 가만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말썽 피우는 아이들의 경향을 지칭하는 것이죠. 물론 성인들도 그런 경향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성인은 이성적 사고가 있으니 정도가 다를 것입니다. ​ 필자는 이러한 경향의 자세를 병 혹은 증후군으로 규정짓는 것이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증상은 생활에서 그냥 넘어갈 수 있으면 넘어가는 것이지 의학적 단어로 규정하여 본인이나 주변인들로 하여금 비정상적인 정신 상태라는 선입견을 심어주는 것..

공부방 2024.01.03

고환 염증과 통증

염증은 어디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염증이라고 하니 우리는 어떤 병원균이나 외부적인 충격이 우리 몸의 조직을 손상시켜 염증과 고름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마도 어린 시절에 학교에서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 그러나 현실에서는 염증은 너무 흔합니다. 왜냐하면 세포에 혈액순환이 안되면 영양이 모자라고 그러면 세포의 대사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주위에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 몸에서는 이러한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좀 더 많은 피와 영양을 요구하게 되는데 이 신호를 항상 중앙(뇌와 오장)에 보내기 위해서는 염증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혈액순환이 모자라면 (좀 더 범위를 확대시키면 기혈의 순환) 염증은 저절로 생기는 것입니다. ​ 따라서 혈액순환이 막히던지 ..

공부방 2023.12.26

이런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한테는 돌연사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매체에서 내보내는 소식들은 대체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려고 애쓰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선택하는 단어나 기사 내용이 선정적이거나 혹은 기이한 사건들을 많이 내보내나 봅니다. 매체의 이런 경향을 전제하고 보더라도 근자에 나이와 상관없이 돌연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돌연사란 대부분이 심장마비일 것입니다. 심장이 뛰다가 근육이 쥐나듯이 갑자기 굳어지면 사망에 이르게 되니까요. 대동맥파열은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이유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서서히 정상 생리가 줄어드니 돌연사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좀 있지요. ​ 한편 갑자기란 표현에 우리는 대처할 시간이 없다는 뜻도 포함되네요. 동시에 평소에 예방할 수도 없었다는 개념도 들어 있고요. 그러나 사람의 일이란 앞 일은 모르는 것이지만 그러나 거의 대부분..

공부방 2023.12.22

유정(流精)은 골반강의 무기력인데 동반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저절로 정액이 새어나가는 증상에 누정(漏精)도 있고 유정(遺精)도 있습니다. 둘 다 성교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정액이 샌다는 뜻입니다. 누정은 일본에서 온 말 같은데 혹자는 그런 구별 없이 새는 정도에 따라 적으면 누정 많으면 유정 이렇게 구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필자는 유정(流精)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사례의 주인공은 새는 정도가 너무 심해 그냥 흐르는 것입니다. 증상에서 말해주는 정보는 정액이 잘 만들어지니 젊은 남자이고 흐른다는 표현이 있으니 골반강 자체가 완전히 무기력하다는 것입니다.( 9662) ​ 특히 대소변을 볼 때 아랫배에 힘을 주면 유정이 된다고 하니 당장 생활에 불편이 있을 텐데 늘 그래온 탓인지 짜증이나 화냄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골반강 내의 장기가 무기력하게 되면 ..

공부방 2023.12.20

중풍(中風)이란 말 뜻은 다양해도 병리는 공통적입니다.

의문(醫門)에서 사용되는 단어는 일반 생활용어에서 오는 것이 많지만 역으로 의문의 용어가 생활용어로 널리 쓰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의문에서 사용할 때의 개념과 생활에서 사용할 때의 개념에 공통적인 내용은 당연히 있지만 그러나 의문에서 사용할 때는 범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 그런 말 가운데 ​안과 밖(내외), 겉과 속(표리), 위아래(상하), 전후, 좌우 그리고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 (중과 말단) 등의 개념이 한의서를 본다는 학도들조차도 늘 헷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단어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으니 때로는 평생 글을 읽어도 그 이해가 애매한 상태로 지속되는 경우도 흔한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단어에 대한 이해는 너무 쉽지만 그러나 문장 속에서는 뜻이 애매해지는 위의 개념..

공부방 2023.12.19

담석증은 한약처방으로 치료합시다.

쓸개에 돌멩이 같은 것이 생기는 것을 담석증이라고 합니다. 비교적 흔한 증상이고 그리고 아마도 누구나 크고 작은 차이일 뿐 담석은 갖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쓸개 안에 돌멩이라는 표현이 일반 사람들이 상상하기에는 너무 황당해서 처음 그런 말을 들으면 우선 겁부터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이 증상은 세포나 조직이 찢어지거나 변형되는 것도 아니고 병원균들이 급히 공격하는 것이 아니니 일단은 위급한 증상은 아닌 것입니다. 그냥 차분히 생각해 보아야 하는 증상인 것입니다. 왜 생겼을까? 그리고 그 돌멩이가 길에서 흔히 보는 화강암 같은 것인가? 어떻게 하면 빼낼 수 있을까? 등등을 말이죠. ​ 흔히 담석하면 담낭을 떼어내는 수술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나 쉽게 믿기지 않겠지만 수술..

공부방 2023.12.18

식물도 한약 처방을 좋아한다는 증좌

여기 오시는 분들은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한약 처방은 반려견이나 반려묘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즉 사람이나 동물은 상세한 면에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인 생리는 공통입니다. 생명체의 기본 생리는 단순히 사람과 동물과의 사이에서만 통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에서도 여전히 통합니다.​ 이것은 실험을 통해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약을 달인 찌꺼기를 밭에 뿌려주면 작물이나 화목이 매우 튼실하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주면 때로는 너무 진하여 오히려 손상이 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발효시켜 주면 같은 상추 밭이라도 찌꺼기를 뿌려준 곳과 뿌리지 않은 곳과는 색깔이 확연히 다릅니다. 당연히 약재를 뿌려준 곳의 작물은 겉보기도 튼실해 보이고 또한 병충해에도 강하고 맛도 좋습니다. (..

일상공감 2023.12.13

뇌혈관 협착증으로 걸을 때 한 쪽으로 기울어져 걷는 증상 치료 사례

자동차의 바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운전대를 편하게 잡고 있으면 우측이나 아니면 반대로 좌측으로 자꾸 돌아가는 느낌이 나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정비 업계에서는 얼라인먼트를 잡아주어야 앞으로 똑바로 나아간다고 합니다. 만일 얼라인먼트를 조정해 주지 않으면 앞으로 똑바로 가기 위해서는 행들을 힘 있게 잡고 매번 핸들로 방향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 사람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있습니다. 자신은 앞으로 똑바로 간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가다 보면 이상하게 한쪽 방향으로 걷게 되는 거죠. 처음에는 늘 그러려니 하면서 다시 걷는 방향을 교정한니다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그때야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 이런 사례가 드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발 근육 골반 근육 등등을 검사해 보다가 ..

공부방 2023.12.11

눈물을 흘리는 것은 뇌를 보호하기 위한 기전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너무 슬프거나 억울하거나 혹은 드물지만 너무 기쁘면 눈물을 흘립니다. 또한 생각이 너무 많게 되면 피로감을 느끼면서 눈물이 나옵니다. 물론 이때는 주르륵 흐리지는 않지요. 나누어 생각해 봅니다. ​ 1. 억울해서 눈물이 나는 경우 ​ 억울이란 기운이 위로 솟구치는데( 간기운이라고 합니다 ) 억지로 억누르게 되면 머리에 기혈이 몰리게 됩니다. 기혈이 머리로 몰리는데 체액이 외부로 배출이 안되면 뇌가 위험해지므로 눈물로 나오는 것입니다. 물론 눈으로도 나오고 미미하지만 귀로도 나오고 입과 코로도 나옵니다. 눈으로 나올 때는 충혈이 되지요. 참고로 요즘 많이 입에 오르는 영화 "서울의 봄"에서 어느 소령의 아내가 눈이 멀었다는 이야기는 억울한 기운이 머리로 몰리자 이를 눈으로 처리하려는데 눈에서..

일상공감 2023.12.08

얼굴을 따듯하게 해주어야 하는 이유

흔히 사람들이 인용하는 한의학의 옛말 중에 "머리는 차고 발은 따듯하게"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말은 경험에서 나온 것이니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믿고 실제로 실천하시는 분들도 아마 적지는 않을 것입니다. ​ 늘 그렇듯 이렇게 단편적인 구절은 앞뒤의 생략된 조건들이 많이 있는데 그 조건들을 나열하기에는 말이 길어지니 간단한 내용만 구절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배경을 모르는 대중들은 단편적인 내용이 전부라고 믿게 되는 것이죠. ​ 위 말은 생리에 바탕을 둔 생활섭생의 한 부분입니다. 문제는 일부 대중은 추운 날에도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듯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얼핏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데 이런 생활섭생이 마치 유식자의 만족감을 넘어 주위 사람들한테도 은근히 강요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부방 2023.12.05